

(상보) 美 12월 ISM 서비스업PMI 54.4로 예상(52.3)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연말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2.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올해 최고 수준이다.
이번 지표는 사업활동, 신규주문, 고용, 공급자 납기 등 PMI 산출에 반영되는 4대 핵심 하위지수가 10개월 만에 모두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서비스업 전반의 모멘텀 회복을 확인시켜줬다.
세부적으로 사업활동지수는 56.0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신규주문지수는 57.9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12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지수는 52.0으로 7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서며, 서비스업 고용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수출입 지표도 개선됐다. 신규 수출지수는 54.2로 6개월 만에 확장 전환했고, 수입지수 역시 50.3으로 플러스 영역에 재진입했다. 최대 서비스 산업인 부동산·임대 부문도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며 PMI 상승을 뒷받침했다.
스티브 밀러 ISM 서비스업 비즈니스 서베이 위원회 의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하반기 내내 주요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기업들은 연초 경기 급락을 예상하기보다는 완만한 성장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2025년 연평균 서비스업 PMI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계절적 요인과 관세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