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권 출발...해외 금리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

  • 입력 2026-01-05 09:0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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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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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5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5.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하락한 112.73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국채발행 증가 부담으로 유럽 주요국 금리가 크게 올라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연초 효과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25bp 오른 4.191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35bp 상승한 3.4785%를 기록했다.

이달 유로존 주요국과 영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을 앞두면서, 유럽 장기 수익률은 물량 부담에 따라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채 10년 기준으로 독일은 4.30bp, 프랑스는 5.63bp, 영국은 6.11bp 상승했다.

국내시장은 약보합권 출발 후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연초 자금집행 등에 따른 영향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연초 해외금리 상승한 가운데 국고채 2년물 및 30년물 입찰 등을 앞두고 수급 여건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과거 2010년 이후 1월중 국고채 금리 변동 추이를 보면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등 금리 흐름에 연초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여파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가 국제유가 시장에서 차지는 비중이 낮아 시장 영향에 대한 확인심리도 적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이 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로 내렸지만 여전히 1440원대에서 형성되는 점도 부담이 됐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환율 등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춘 정책 스탠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구간 하단이 단단해질 것이라는 전망들도 이어졌다.

한은 총재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정책변수 간 상충이 심화하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관 관련해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할 것이라면도 주택가격과 대출 증가세를 포함한 금융 여건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오전 8시 59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5.4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하락한 112.66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8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말 유럽의 연초 국채발행 물량부담 영향에 상승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의 전격적인 베네수엘라 공습와 마두로 압송 이후 사태 추이를 주목하면서 외국인 움직임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통상 새해 자금이 집행되면 국고채 금리도 하락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 1월 국고채 금리 변동 추이를 보면 금리 흐름에 연초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매크로 관점에서도 장단기 금리 모두 뚜렷한 하락 요인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은 공급 부담과 WGBI 관련 자금 유입을 고려하면 공급의 부정적 색채는 옅어졌고 수요는 분명 평소보다 긍정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말 금리 레벨은 지금보다 낮을 것으로 보여 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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