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5일~9일) 뉴욕주식시장이 베네수엘라 사태 여파로 변동성을 보일지 주목된다. 베네수엘라를 전격 침공한 미국이 군정을 예고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악재에 직면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라스베이거스 CES 개막 전 기조연설과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역시 시장 관심사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동반 하락세로 한 주를 마무리한 바 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7%, S&P500과 나스닥은 1% 및 1.5% 각각 내렸다.
■ 베네수 지정학 불확실성
지난 3일 새벽에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 니콜라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정권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필요시 더 큰 공격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베네수엘라 측이 미국 요구에 따르면 미군은 주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사태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뉴욕주식시장이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 고용보고서 + 젠슨황 연설
이번 주 금융시장 최대 관심사는 9일 발표되는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규고용이 급감하고 실업률은 급등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12월 신규고용 예상치는 6만5000명, 실업률 예상치는 4.5% 수준이다. 11월에는 신규고용이 22만7000명, 실업률은 4.2%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그밖에 ADP 민간 고용보고서,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미국 공급관리협회의 1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시간대 1월 소비자심리지수 등도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가운데, 6일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7일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9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선다.
한편,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6’가 열리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공식 개막 하루 전 연설에 나선다. AI 및 양자컴퓨팅 관련 발언이 시장에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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