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출발...美금리 혼조 속 환율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9일 10년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5.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4틱 상승한 112.92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이 내리고 장기물이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환율 안정 기대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0.15bp 오른 4.133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3.25bp 하락한 3.4730%를 기록하는 등 방향성에 힘을 실을 만한 모멘텀이 약했다.
내년 1월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고는 있지만 연준내 이견이 높아 이번주 예정된 12월 FOMC 의사록 결과를 주시했다.
국내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어 환율 안정에 기댄 제한적 강세가 이어졌다.
정부의 강력한 안정 의지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채권시장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정부와 기업의 대미 투자 등에 따른 중장기적 실효성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해소되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이 재정 우려 부각 등으로 156엔대 중반대로 오르면서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2일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0.20%를 넘어서는 등 부동산 시장 불안감도 계속됐다.
부동산 가격이 추가로 안정되지 못하소 과열 양상이 이어지면서 금리인하 시기 지연 등 통화정책 운신의 폭도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내년 1월 국고채 발행 규모가 16조원으로 올해 12월과 1월에 비해 각각 10.6조원, 2.3조원 늘어났지만 이미 18조원 내외의 발행을 시사했던 만큼 시장은 제한됐다.
다만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고 30년물 발행이 예상보다 늘어나는 등 대규모 국채발행 재개에 따른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섰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강보합권에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8시 5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5.4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상승한 112.91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49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하락, 장기물 상승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에 따른 환율 안정 기대가 반영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뚜렷한 재료가 없고 연말 장세라 방향성도 제한될 것 같다"며 "환율과 외국인 움직임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