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10년물 중심 1.5~2.4bp↑...환율 하락 불구 외인 10선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6일 10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1.5~2.4bp 상승했고 2년물은 2.8%에 근접했다.
장초반에는 채권금리가 성탄절 휴일로 미국 채권시장에 휴장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상승했다.
장중에는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1440원을 하회하며 금리가 일부 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 상승, 엔화 약세 등으로 2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후 내년도 1월 국발계를 주시하며 환율,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되며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6bp 오른 2.959%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2.4bp 상승한 3.37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1bp 상승한 3.264%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41.2bp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7bp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5틱 내린 105.41에서, 10년은 30틱 하락한 112.7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증권이 각각 438계약, 194계약, 4615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913계약, 3369계약, 25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3471계약, 41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2207계약, 584계약, 91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물 중심 약세 마감...환율 하락 불구 외인 선물 매도, 아시아 美장기금리 상승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보합 출발 후 10년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5.4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8틱 하락한 112.90에서 매매되며 장중 고점대비 각각 5틱, 22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2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초반에는 성탄절 휴일로 미국 채권시장에 휴장한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 이후 급락한 환율 추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다만 달러/원환율이 상승해 장중 한때 1450원을 웃돈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약세로 돌아섰다.
당국의 강력한 시장 개입으로 환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정부와 기업의 대미 투자 등으로 환율 상승에 대한 불감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다만 장중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등으로 반락해 1440원을 하회하며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축소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좀 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는 10년물 중심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내린 105.4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0틱 하락한 112.78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각각 4틱, 12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연말 장세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뚜렷한 재료가 없어 장중 등락 속에 10년물 중심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환당국의 강력한 시장 개입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제한했다.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재개 소식 등으로 장중 한때 1440원을 하회하며 지난 11월 초반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다만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중심 순매도,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0년 국채선물 위주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95bp 오른 4.15%대에서, 30년물은 1.90bp 상승한 4.81%대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347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3년은 440계약 내외로 순매수에 그쳤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해 156엔을 넘어선데다 연말 산타 랠리 기대 및 미국 경제 연착륙 낙관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등 아시아 증시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내년 1월 국발계를 주시하는 가운데 환율,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시장이 지지되고 있으나 장후반으로 갈수록 1월 발행 물량 경계감이 작용하는 것 같다"며 "1월 국고채 발행이 18조원 내외로 이미 공개된 상황이라 30년물 물량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하락이 우호적이나 정책당국이 인위적으로 내린 수준을 유지하려면 부담이 클 것 같다"며 "환율과 부동산 문제로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현재 수준에서 금리가 더 내리기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환율이 당국의 안정 의지로 크게 하락해 1440원을 하회했지만 대미 투자 관련 수급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데다 엔화가 156엔을 넘어서는 등 불안감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강세로 가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다만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아래에서 안정된다면 국고 3년도 2.90% 밑으로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