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11분 현재 국채선물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보합권 출발 뒤 급변...외환당국 초반부터 '환 개입'하자 속등 전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채선물 시장이 24일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가격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당국의 외환 개입 이후 상승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과 10년 선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105.40, 112.71로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 매도에 눌렸다.
하지만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급락하자 국채선물은 급하게 상승 전환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단중기 구간 위주의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3분기 GDP가 놀라운 수치(연율 4.3%)를 보여줘 금리인하 기대감이 둔화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보합인 4.1650%, 국채2년물은 3.25bp 오른 3.5320%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계속해서 환율 움직임과 매매주체들의 수급을 주시하면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3분기 GDP 영향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단기 구간 위주로 올랐다. 이 영향이 작용하면서 외국인이 선물을 팔았다"면서 "오늘도 계속해서 환율 추이와 엷은 연말 수급장 효과를 주목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내년을 앞두고 있지만 파월 재임 기간 중 연준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이미 종료됐다"면서 "특히 국내는 환율이 연중 고점을 트라이하는 중이서 채권이 힘을 받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환율이 1,500원 근처보다 최소 1,400원대 중반 수준 정도로 하향 안정돼야 채권도 환율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3시30분 종가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곧바로 당국 개입이 나오면서 레벨을 크게 아래로 물렸다.
달러/원은 10원 남짓 급락한 뒤 추가 하락룸을 가늠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 의지와 정책 실행 능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