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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리인상, 우려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관련 충격 크지 않아 - 대신證

  • 입력 2025-12-22 08:4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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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BOJ 금리인상에 따라 우려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관련 충격은 당장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은 단순히 일본 자체의 기준금리 변화보다는 대외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더욱 관심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같은 이슈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일본의 금리 결정이 외환시장 경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공 연구원은 "우리는 이번 12월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한다. 기조적으로 인상은 분명하나 추후 인상 시기나 강도에 대해 지표 상황에 달렸다는 유보적 태도를 유지한 만큼 현 달러/엔 환율 수준이 급격하게 하락 반전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에 급격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고 했다.

반면 JGB 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단 상향 효과를 경계한다고 했다.

공 연구원은 "금리 측면에서는 일본 금리가 글로벌 금리 동향에서 일종의 하단을 형성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즉 주요 국가들 가운데 항상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을 기록해 온 일본에서 차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기조는 팬데믹 당시 매우 높아진 금리를 정상 혹은 중립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인하로 맞춰져 있다. 비교적 신속하게 인하 사이클을 진행했던 유로존이나 더디게 인하를 이어온 미국을 불문하고 기조적인 방향 자체는 인하 쪽"이라고 했다.

공 연구원은 따라서 "이들 국가의 경우 인하 사이클이나 기조를 반영하게 시장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서는 다분하다. 따라서 일본의 금리 상승은 이들 국가들의 금리가 하락할 경우 그 하단에 대한 기대치를 상향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JGB 10년 금리는 최근 빠르게 상승하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돌파했다.

그는 "이는 결과적으로 주요 국가들의 금리가 인하 기조를 반영하여 하락하더라도 일본의 금리 레벨(현재는 2.0% 전후)이 일종의 하단부로 인식될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금리 하락 폭이나 강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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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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