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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BOJ 선반영 속 美기술주 강세...147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5-12-22 07: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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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BOJ 선반영 속 美기술주 강세...147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478.0원)보다 소폭 내린 147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 속에 주요 통화 움직임과 수급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했던 BOJ 금리인상을 주목했다. 선반영 인식 속에 BOJ 이벤트가 무난하게 소화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이틀째 오름세였다.

미국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52.9로 최종 집계돼 전월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53.4)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0.5% 늘며 예상에 부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향후 인상 시점 및 속도에 모호한 태도를 보인 점이 엔화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높아진 98.6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5% 낮아진 1.172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1% 오른 1.338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31% 상승한 157.5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높아진 7.033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56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오른 것이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 고조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73.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76.30원) 대비 0.6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BOJ 이벤트를 선반영한 가운데 NDF 하락 영향으로 147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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