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56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오른 것이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 고조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1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56.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65달러(1.1%) 오른 60.4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8,134.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1.26포인트(1.31%) 높아진 23,307.62를 나타냈다.
미국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52.9로 최종 집계돼 전월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53.4)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0.5% 늘며 예상에 부합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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