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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공보관 "환율회의 자료 정리 후 곧 배포"...당국 경계 속 달러/원 1470원 중후반대 상승 유지

  • 입력 2025-12-19 10:2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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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공보관 "환율회의 자료 정리 후 곧 배포"...당국 경계 속 달러/원 1470원 중후반대 상승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전 147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 환율 회의 자료 발표를 대기하며 당국 경계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공보관 소속 한 직원은 19일 "오전 회의가 소집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관련 자료는 곧 정리되어서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 및 주요 간부들을 소집해 고환율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시장에서는 대책 논의 후 외환(달러) 공급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달러 유동성을 늘리는 내용의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감독조치 유예, 외국계 은행 국내 법인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200% 완화 등이 담겼다.

최근 고환율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18일 점검회의를 열고 모니터링 강화 및 적시 대응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19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으나, 향후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간밤 전장보다 2.4원 오른 1475.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2.9원 높은 1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CPI 둔화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긴 했지만, 이 데이터의 왜곡 가능성이 제기돼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은의 회의 소집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달러/원은 한때 1473원대까지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고환율 관련 대책 발표 기대감이 일부 나타났다. 다만 곧바로 저점 매수가 따라 붙으면서 달러/원은 다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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