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8 (수)

[채권-마감] 금리 장단기 차별화 속 커브 스팁...국고채 10년 이하 1.1~3.3bp↓, 20년 이상 2.6~3.1bp↑

  • 입력 2025-12-18 15: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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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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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8일 10년 이하 구간이 하락하고 20년 이상 구간은 상승하는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10년 이하는 1.1~3.3bp 하락했고 20년 이상 구간은 2.6~3.1bp 상승해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장초반에는 연준인사의 비둘기적 발언,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달러/원환율이 다시 1470원 중후반대로 오르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반등해 20년 이상 구간이 상승 전환했다.

다만 당국의 환율 등 시장 안정 의지가 재차 확인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주춤, 내년 연초 기관들의 자금집행을 대비한 일부 선취매 수요 유입 등으로 중단기물은 하락폭을 확대했고 국고 10년 이하는 지난 11월 하순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초장기물이 밀리면서 매년말 국고 10/30년 스프레드의 정상화 패턴도 반복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7bp 내린 2.96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1.1bp 하락한 3.31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6bp 상승한 3.23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4.3bp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5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2틱 오른 105.52에서, 10년은 7틱 하락한 113.1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9685계약, 69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5686계약, 461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3777계약, 75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03계약, 4064계약, 107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혼조세 마감...당국의 시장 안정 기대 속 외인 선물 매도, 환율 경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10년물 위주 상승 출발 후 10년물이 반락해 하락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5.43에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6틱 하락한 113.09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36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10년 이상 구간이 상승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장초반에는 연준인사의 비둘기적 발언,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10년 국채선물 중심 강세로 출발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서둘러 낮출 필요는 없지만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에서 50~100bp쯤 떨어져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전일 장중 한때 1480원을 웃돌았던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 등으로 역외시장에서 1473원대로 내렸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호주 등 해외금리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478원대를 웃돌면서 가격이 반락했고 10년 국채선물은 하락 전환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3년물 상승폭이 확대되고 10년물 낙폭을 축소했지만 혼조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오른 105.5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하락한 113.18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모두 9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내년을 대비한 선취매 수요 등으로 중단기물이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20년 이상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10년 이하는 지난 11월 하순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장중에는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주춤해지면서 반등해 10년 국채선물이 상승하기도 했다.

당국이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을 우려하며 필요시 적기에 대응하기로 하는 등 시장 안정 의지를 보인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이 없다는 발언 등으로 중단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진데다 국내 주가가 하락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진 점도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등으로 1478원을 상회하는 등 고환율 부담이 계속되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다시 이어진데다 채권펀드 투자자금 유출 등에 따른 수급 부담 우려도 여전했다.

내년 연초 기관들의 자금집행을 대비한 일부 선취매 수요가 확인되고는 있지만 시장을 흐름을 되돌릴 만큼 모멘텀이 강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오늘밤 미국 11월 CPI를 대기하는 가운데 환율, 외국인 수급에 연동되며 등락해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이 강해지고 싶으나 내년도 수급, 물가, 환율 걱정 등으로 부담이 없는 단기 쪽만 강하고 전반적으로 강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 글로벌 금리 조정시 베어스팁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중단기가 더 많이 올라왔기에 어느 정도 정상화 차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말 초장기가 밀리면서 10/30년이 정상화되는 패턴을 보였는데 올해도 반복되는 것 같다"며 "긴 쪽보다는 중단기 쪽으로 내년 초를 대비하는게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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