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슈미드 “인플레 뜨거운 만큼 통화정책 완만히 제한적이어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배경으로,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경제 흐름을 꼽았다.
슈미드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 경제는 분명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과열된 상태”라며 “이는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판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슈미드는 이번이 두 회의 연속 반대표 행사로, 그의 경제 전망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 압력이 여전히 완화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지역 내 기업 및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물가가 가계와 기업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국면으로 접어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금리 범위를 3.5~3.75%로 조정했다. 이는 세 차례 연속 인하였으며, 슈미드를 포함해 총 3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져 6년여 만에 가장 많은 소수의견이 나왔다.
슈미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뜨거운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완만하지만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성급한 완화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