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간 가운데, 다음주 나올 미 물가 및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높아진 98.3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3% 오른 1.174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4% 낮아진 1.336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 10월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월 대비 마이너스 0.1%로, 예상치(+0.1%)를 밑돌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6% 상승한 155.8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높아진 7.053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브로드컴이 실적 실망감으로 급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강한 압박을 받았다. 최근 발표된 오라클과 브로드컴 실적이 인공지능(AI) 회의론을 재차 불러일으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른 점도 주식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96포인트(0.51%) 하락한 4만8458.0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3.59포인트(1.07%) 내린 6827.4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8.69포인트(1.69%) 낮아진 2만3195.17을 나타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물가 지표를 더 확인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거운 만큼 통화정책이 완만히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향후 회의들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57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되자, 유가도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6달러(0.28%) 내린 배럴당 57.4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6달러(0.26%) 낮아진 배럴당 61.1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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