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지표 부진 속 弱달러...147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209073305467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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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지표 부진 속 弱달러...147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472.9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75원 높은 147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낮은 98.3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도 새벽종가(1471.9원)보다 소폭 오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실업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가운데 금리인하 효과가 이어졌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경기순환주 중심으로 강세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4만4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2만건을 웃도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영향이 지속한 가운데, 이날 나온 미 주간 실업지표 부진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달러/원은 주식시장 오라클 충격 회복, 글로벌 약달러를 반영해 하락을 예상한다"며 "어제 아시아장에서 정점에 달했던 오라클 실적발표 충격은 유럽, 뉴욕장을 거치며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연장에 반등할가능성이 높으며 환시에서는 커스터디 매도로 물량을 소화하며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470원 초반부터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매도 대응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최근 NPS가 전술적 환헤지를 일부 단행했다는 언론보도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도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역내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커스터디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 조합이 하락 압력을 키우겠으나 결제 수요에 일부 상쇄되어 1,460원 중후반 중심 박스권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