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6 (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지표부진 + 금리인하

  • 입력 2025-12-12 07:22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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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영향이 지속한 가운데, 이날 나온 미 주간 실업지표 부진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8% 낮아진 98.3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0% 높아진 1.174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오른 1.33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30% 내린 155.5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하락한 7.050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9%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지속했다. 다만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을 압박하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의 로테이션(순환매수)이 나타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만8704.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32포인트(0.21%) 전진한 6901.0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30포인트(0.25%) 하락한 2만3593.86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4만4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2만건을 웃도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57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우크라이나 평화안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는 증가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6달러(1.47%) 내린 배럴당 57.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3센트(1.49%) 내린 배럴당 61.2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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