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장에서 1470원 초반대로 소폭 오른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연준의 단기 국채매입 재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장은 이날 기대감을 선반영한 가운데 내년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더욱 우려를 드러내면서 위험선호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147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2% 오른 98.67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낙폭을 넓힌 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470.8원)보다 하락한 146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약세와 저점 매수 등으로 1470원 초반대 상승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