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FOMC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1460원 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00907120735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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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FOMC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1460원 후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오른 147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3원 낮은 14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9.21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한 새벽종가(1469.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한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가 767만건으로, 전월 766만건보다 1만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720만건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일 달러/원은 주간 거래에서 1472.3원으로 마감한 이후 1465원대로 급락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환헤지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 매파적 FOMC를 경계한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예상을 웃돈 구인 건수로 미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달러/원 환율은 고점매도 경계감에도 역내 수급 부담에 보합권 흐름을 예상한다"며 "뉴욕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어제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투심도 오늘은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의 신규 유입 자금 상당수가 현물시장을 통해 복귀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470원대 환율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는 등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 여력은 낮다고 판단한다. 추가 상방 압력이 나타날 시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도 가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470원대 중반에서 상단은 제한될 듯 하다"며 "다만 강달러 부담과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역내 수급 부담은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고점매도 경계감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역내 수급 부담이 커지며 1,460원대 후반 중심 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