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11월 취업자 전년비 22.5만명↑...농립어업∙건설업∙제조업 고용 부진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증가세가 이어졌고 증가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904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 5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11개월 연속 증가했고 10월(19.3만명)에 비해 증가 규모도 확대되어 20만명을 웃돌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4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2천명(0.1%)증가했고, 여자는 1,300만 2천명으로 20만 3천명(1.6%) 늘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0세이상에서 33만 3천명, 30대에서 7만 6천명, 50대에서 2천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20대에서 19만 2천명, 40대에서 9천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7만 7천명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0.2%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6%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지만 여자는 63.4%로 0.8%p 상승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5%로 역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종합) 11월 취업자 전년비 22.5만명↑...농립어업∙건설업∙제조업 고용 부진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
■ 11월 취업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늘고 농립어업∙건설업∙제조업 줄어
11월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8만 1천명, 9.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 3천명, 4.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6만 1천명, 11.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 2천명, -8.6%), 건설업(-13만 1천명, -6.3%), 제조업(-4만 1천명, -0.9%)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24만명, 4.8%),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0만 1천명, 3.1%), 서비스종사자(7만 9천명, 2.2%)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숙련종사자(-12만 6천명, -8.4%), 관리자(-5만명, -11.2%),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4만 7천명, -2.1%)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5만 8천명(1.6%), 임시근로자는 6만 5천명(1.3%) 각각 증가하했지만 일용근로자는 2만 9천명(-3.1%)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7.4%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 5천명(5.3%) 증가하였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2천명(-2.6%),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2천명(-3.7%)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71만 5천명으로 4만 3천명(0.6%) 증가했고,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90만 3천명으로 9만 4천명(0.4%)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4시간 감소했다.
제조업(41.9시간)은 0.1시간 증가했지만 건설업(38.9시간)은 1.1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7시간)은 0.2시간 각각 줄었다.
■ 11월 실업자 66.1만명으로 전년비 0.5만명 증가...실업률 2.2%로 전년동월과 동일
11월 실업자는 66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0.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만 1천명으로 2만 9천명(8.0%) 증가하였으나, 여자는 27만명으로 2만 4천명(-8.2%)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4%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지만 여자는 2.0%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2.7%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30대(3만 8천명, 29.7%), 40대(6천명, 5.5%)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7%p) 등에서 상승했지만 60세이상(-0.3%p), 50대(-0.2%p) 등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2천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5.5%로 동일했다.
교육정도별로 살펴보면, 실업자는 중졸이하에서 8천명(-13.5%), 고졸에서 7천명(-2.7%) 각각 감소했지만 대졸이상에서 1만 9천명(5.4%) 증가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1%p 하락했고, 고졸 및 대졸이상에서는 동일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로는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만 5천명으로 2천명(-5.9%) 감소했지만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62만 5천명으로 7천명(1.1%) 증가했다.
■ 11월 비경제활동인구 전년동월비 1만명 감소...남자 증가 불구 남자 감소 영향
1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4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0.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19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명(1.3%) 증가하였으나, 여자는 995만 1천명으로 8만 9천명(-0.9%) 줄었다.
활동상태별로는 쉬었음(12만 4천명, 5.1%), 재학‧수강(3만 6천명, 1.1%)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육아(-6만 5천명, -9.0%), 가사(-4만 4천명, -0.7%) 등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만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59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천명(-2.1%)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이상(11만명, 10.6%), 20대(1만 7천명, 4.5%) 등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5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8천명 증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