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12 (목)

(상보) 일본 3Q 성장률 전기비 -0.6%로, 예상 -0.4% 하회

  • 입력 2025-12-08 10: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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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일본 3Q 성장률 전기비 -0.6%로, 예상 -0.4% 하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경제가 3분기(7~9월)에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한 수정 GDP 자료에 따르면, 연율 환산 기준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은 -2.3%로 집계돼, 앞서 발표된 -1.8%보다 악화됐다. 시장 관계자들의 중간 전망치(-2.0%)도 밑도는 수치다.

전기 대비로는 GDP가 -0.6%를 기록하며, 기존 전망치(-0.4%)와 사전 집계치(-0.4%)를 모두 하회했다.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경기 수축이다.

민간소비는 경제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하는 가운데 이번 수정치에서 0.2% 증가하며 기존 0.1%보다 소폭 개선됐다. 반면 민간투자를 나타내는 자본재 지출은 -0.2%로, 초기 집계치 1.0% 증가에서 크게 하향 조정됐다.

대외 수요는 여전히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순수출이 GDP 성장률을 0.2%포인트 낮췄고, 국내 수요는 0.4%포인트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이는 당초 추정치(-0.2%포인트)보다 악화된 수치다.

이번 수정치는 글로벌 수요 부진, 무역 마찰, 민간투자 저조 등 경기 하방 요인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리 정책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12월 18~19일 금융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할 전망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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