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고용부진 속 금리인하 기대...弱달러 속 1460원 중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40907110328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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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고용부진 속 금리인하 기대...弱달러 속 1460원 중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오른 146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55원 낮은 146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5% 높은 98.90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466.9원)보다 하락한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민간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주식은 이틀 연속 강세였다.
지난 11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예상치는 1만명 증가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52.1을 소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4.1로, 예상치 55.0을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4일 달러/원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12월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한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을 예상한다"며 "뉴욕증시가 장 초반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목표 하향 조정 관련 이벤트로 급락했으나 결과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역외 커스터디 매도 형태로 외환시장에 공급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연말을 앞둔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도 하락 압력을 점증시키는 재료로 소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원화 환전수요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6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