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 출발...美고용 부진∙금리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4일 10년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5.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7틱 상승한 113.25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민간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45bp 내린 4.063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2.65bp 하락한 3.4835%를 기록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시장 예상치 1만명 증가와 반대되는 결과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점도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확률을 90% 가까이 반영했다.
국내시장은 미국 금리 하락 영향에도 불안한 심리로 강세폭은 제한됐다.
높은 절대금리에 따른 저가매수, 금리동결 장기화 우려 및 변동성 등을 감안한 보수적 접근 필요 등 시장 의견도 엇갈리는 등 뚜렷한 강세 재료를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경기 회복과 고환율 부담으로 한은의 금리 동결이 장기화되는 등 내년에도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투자심리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금리 상단을 확인 과정이 이어질 것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등락했다.
엷은 연말 장세로 외국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 외국인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오전 8시 5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5.4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7틱 상승한 113.2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6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11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큰폭의 둔화를 보인 ADP 민간고용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외국인의 꾸준한 현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 매도에 약세를 극복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다"며 "환율 안정 정도와 외국인 수급 추이를 살피면서 금리 하락 룸을 탐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국고 3년물이 기준 기준금리대비 50bp 넘게 확대돼 있는 레벨은 과거 금리동결 구간을 고려하면 매수 매력이 높은 구간"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다만 양호한 반도체 수출 경기 등을 고려하면 한은의 정책이 인상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수시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투자심리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금리 상단을 확인 과정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