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고용부진 속 금리인하 기대...弱달러 속 1460원 중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40736530208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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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고용부진 속 금리인하 기대...弱달러 속 1460원 중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466.9원)보다 하락한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민간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주식은 이틀 연속 강세였다.
지난 11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예상치는 1만명 증가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52.1을 소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4.1로, 예상치 55.0을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7% 낮아진 98.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04% 오른 1.335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5% 높아진 1.166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39% 내린 155.2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하락한 7.059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민간고용의 예상 밖 부진으로 이달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투자심리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지속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58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타결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4.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8.00원) 대비 1.8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하며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