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9 (금)

(상보) 美 11월 ISM 서비스업 PMI 52.6으로 예상 상회

  • 입력 2025-12-04 07:0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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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았다.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비스업 PMI는 5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 2월(53.5)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2.1)를 소폭 웃도는 결과이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5월 49.9를 기록하며 작년 7월(51.4), 8월(51.5), 9월(54.9), 10월(56.0), 11월(52.1), 12월(54.0) 그리고 올해 1월(52.8), 2월(53.5), 3월(50.8), 4월(51.6)까지 열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한 이후 열한 달 만에 수축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6월 50.8을 기록해 한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이후 7월 50.1, 8월 52.0, 9월 50.0 그리고 10월 52.4, 11월 52.6으로 여섯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4.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공급자 인도지수는 54.1로 전월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신규주문지수는 52.9로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8.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가격 지수는 65.4로 전월보다 4.6포인트 낮아져 2025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재고 지수는 53.4로 전월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다소 둔화했으나 신규 주문이 약해지고 고용도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11월 들어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소매,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숙박·음식 서비스 등 12개 업종으로 집계됐다.

ISM 서비스 비즈니스 설문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11월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며 "신규 주문은 둔화했지만 12개월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고용 지수는 여섯 달 연속 기준선 아래이지만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지수는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고 공급자 배송과 재고 지수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숙박 및 음식 서비스의 한 관계자는 "공급업체들은 관세와 관련된 가격 책정 계획 및 실행 방식에 있어 매우 일관성이 없다"며 "조달 방법과 조달 규모에 대한 전반적인 불확실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만큼이나 높다"고 말했다.

기업 관리 및 지원 서비스 부문 한 응답자는 "연방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정상 운영을 재개했지만 1월 말에 또 다른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부문 한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이 구매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은 여전히 혼재되어 있다"며 "일부 지표는 긍정적인 전망을 다른 지표는 우려스러운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보) 美 11월 ISM 서비스업 PMI 52.6으로 예상 상회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았다.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비스업 PMI는 5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 2월(53.5)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2.1)를 소폭 웃도는 결과이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5월 49.9를 기록하며 작년 7월(51.4), 8월(51.5), 9월(54.9), 10월(56.0), 11월(52.1), 12월(54.0) 그리고 올해 1월(52.8), 2월(53.5), 3월(50.8), 4월(51.6)까지 열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한 이후 열한 달 만에 수축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6월 50.8을 기록해 한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이후 7월 50.1, 8월 52.0, 9월 50.0 그리고 10월 52.4, 11월 52.6으로 여섯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4.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공급자 인도지수는 54.1로 전월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신규주문지수는 52.9로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8.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가격 지수는 65.4로 전월보다 4.6포인트 낮아져 2025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재고 지수는 53.4로 전월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다소 둔화했으나 신규 주문이 약해지고 고용도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11월 들어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소매,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숙박·음식 서비스 등 12개 업종으로 집계됐다.

ISM 서비스 비즈니스 설문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11월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며 "신규 주문은 둔화했지만 12개월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고용 지수는 여섯 달 연속 기준선 아래이지만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지수는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고 공급자 배송과 재고 지수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숙박 및 음식 서비스의 한 관계자는 "공급업체들은 관세와 관련된 가격 책정 계획 및 실행 방식에 있어 매우 일관성이 없다"며 "조달 방법과 조달 규모에 대한 전반적인 불확실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만큼이나 높다"고 말했다.

기업 관리 및 지원 서비스 부문 한 응답자는 "연방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정상 운영을 재개했지만 1월 말에 또 다른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부문 한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이 구매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은 여전히 혼재되어 있다"며 "일부 지표는 긍정적인 전망을 다른 지표는 우려스러운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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