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0 (금)

[채권-마감] 금리 상승폭 확대해 5년 중심 큰폭 상승...국고채 금리 1.4~4.9bp↑

  • 입력 2025-12-03 15:5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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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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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3일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5년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1.4~4.9bp 올랐고 1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지표 부재 속에 혼조세를 보였지만 3분기 GDP가 상향 조정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호주,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며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 환율 반락 등으로 금리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5년물 중심 큰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7bp 오른 3.047%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0bp 상승한 3.37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4bp 상승한 3.26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2.8bp로 다소 확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9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9틱 내린 105.39에서, 10년은 34틱 하락한 113.0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9357계약, 106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5661계약, 1683계약, 269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2338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139계약, 8674계약, 436계약, 2469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하락폭 확대...외인 선물 매도, 濠∙日금리 상승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반락해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내린 105.3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0틱 하락한 113.02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12틱, 40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5년물 중심으로 큰폭 상승했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지표 부재속에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전 발표된 3분기 GDP성장률의 상향 조정폭이 소폭에 그쳐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3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비 1.3%, 전년비 1.8% 성장해 모두 속보치대비 0.1%p 상향됐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약세로 돌아섰고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일본금리가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다시 상승하는 등 일본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3분기 성장률률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호주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했지만 강한 투자와 소비 수요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내린 105.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4틱 하락한 113.08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했지만 5년물 중심 큰폭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1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고 10년 국채선물은 장중한때 반빅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장중 호주와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 10년 금리는 1.88%대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30년 금리는 3.41%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일부에서는 단기간 국내금리 급등으로 인한 가격메리트 회복에도 3분기 성장 개선, BOJ 금리인상 우려 등 매수 재료가 부재한 상황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이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소폭에 그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 반락과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로 가격이 일부 반등하기도 했지만 위축된 심리로 좀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이상 하락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심리가 약한 데다 변동성도 높아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손절은 어느 정도 완화된 모습"이라며 "국내 투자자의 매수 여력 약화로 외국인 영향이 커졌는데 외국인 선물 매도가 잦아들면 저가 매수가 유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어제, 오늘 외국인이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국채선물 10년 저평이 엄청 크고 만기도 얼마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반등할 여지가 커 보인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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