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9 (화)

(상보) 엔비디아 1% 강세 속 반도체지수 1.8% 상승

  • 입력 2025-12-03 08:3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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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86% 오른 181.46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급반등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에 연동했다.

전일 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시놉시스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였다.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로 약 20억달러(약 2조940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지수는 1.8% 상승했다. 반도체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6개는 상승하고 4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84% 상승한 7149.4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1.2%), TSMC(1.5%), ASML(1.9%), AMD(-2.1%), 퀄컴(1.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5%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비트코인 급반등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일 일본은행의 12월 금리인상 시사로 급등했던 미국채 수익률이 안정된 점도 증시 전반에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오른 2만3413.6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3%, 소재주는 0,8%, 유틸리티주는 0.7% 각각 내렸다. 반면 산업주는 0.9%, 정보기술주는 0.8%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애플이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급반등 속에 스트래티지는 6% 급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0.2%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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