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7 (수)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09%대로 찔끔↓…PCE물가 대기

  • 입력 2025-12-03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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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소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9%대로 내려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 후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는 터라 이를 대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2bp(1bp=0.01%p) 낮아진 4.09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9bp 내린 3.52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4.74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bp 하락한 3.662%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1bp 내린 2.755%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73%로 1.4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비트코인 급반등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일 일본은행의 12월 금리인상 시사로 급등했던 미국채 수익률이 안정된 점도 증시 전반에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오른 2만3413.67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을 지켜보는 분위기 속에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8달러(1.15%) 내린 배럴당 58.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2달러(1.14%) 낮아진 배럴당 62.4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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