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7 (수)

11월말 외환보유액 전월비 18억달러 증가한 4307억달러...2022년 8월 이후 최고치

  • 입력 2025-12-03 07:0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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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11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1월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18.4억달러 증가한 4,306.6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증가 전환 후 6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 2022년 8월(4,364.3억달러)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

자산별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93.5억달러(88.1%), 예치금 264.3억달러(6.1%), SDR 157.4억달러(3.7%), 금 47.9억달러(1.1%), IMF포지션 43.5억달러(1.0%)에 달했다.

11월말 외환보유액 전월비 18억달러 증가한 4307억달러...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2025년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288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 3,433억달러로 계속해서 1위를 고수했고 이어 일본(1조 3,474억달러)과 스위스(1조 513억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7,258억달러), 인도(6,897억달러), 대만(6,002억달러), 독일(5,34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288억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4,424억달러)로 9위 수준을 기록했고, 홍콩(4,261억달러)은 10위를 기록했다.

10월중 외환보유고 10위권 국가중 스위스, 인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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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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