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에 머물렀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지난 9월 미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0달러(0.17%) 내린 배럴당 58.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4달러(0.22%) 낮아진 배럴당 63.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9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1384만배럴로 전월보다 4만4000배럴 늘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 닷새 연속 올랐다. 지난달 6일 이후 최장 상승세이다. 미국 12월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된 데다,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기대감도 커졌다. 개장 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전산 장애로 주가선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정규장 시작 전 거래가 재개되며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30포인트(0.61%) 상승한 4만7716.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1.00포인트(0.65%) 높아진 2만3365.69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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