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9 (화)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7% 상승…금리인하 기대 유지

  • 입력 2025-12-01 06:4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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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 닷새 연속 올랐다. 지난달 6일 이후 최장 상승세이다. 미국 12월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된 데다,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기대감도 커졌다. 개장 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전산 장애로 주가선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정규장 시작 전 거래가 재개되며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30포인트(0.61%) 상승한 4만7716.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1.00포인트(0.65%) 높아진 2만3365.69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2%, S&P500과 나스닥은 3.7% 및 4.9% 각각 상승했다. 월간으로는 다우와 S&P500이 0.3% 및 0.1% 각각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1.5%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3%, 재량소비재주는 0.9%, 유틸리티와 통신서비스주는 0.7%씩 각각 올랐다. 헬스케어주만 0.5%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추수감사절 연휴 효과로 항공주인 아메리칸항공이 0.9%, 유나이티드항공은 0.4% 각각 올랐다. 블랙프라이데이 기대로 아마존은 1.8%, 월마트는 1.3%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로 엔비디아는 1.8% 하락했고, 오라클도 1.5% 내렸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에 거래를 일찍 마쳤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에 머물렀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지난 9월 미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0달러(0.17%) 내린 배럴당 58.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4달러(0.22%) 낮아진 배럴당 63.2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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