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美금리 혼조, 외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7일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05.9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상승한 114.72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영국 금리 급락 여파로 하락 후 주간 실업 감소, 뉴욕주가 상승 등으로 반등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0.10bp 내린 3.995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60bp 상승한 3.477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1.85bp로 축소했다.
영국 가을 예산안 발표 이후 재정우려 완화로 영국 길트채 금리는 7.51bp 내린 4.5219%를 기록해 지난 12일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260억파운드에 달하는 증세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대로라면 5년 후 세수가 국내총생산(GDP)의 38.3%까지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1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줄었다. 이는 7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 22만5000건을 밑도는 결과이다.
국내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큰 움직임이 제한됐다.
다만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에도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는 등 고환율 부담은 계속됐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전일 외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외환 수급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때 1460원을 하회했던 달러/원 환율은 다시 1460원 후반대로 반등했다.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다소 확대되고 고환율 부담이 이어지면서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여서 성장률, 물가 조정폭이나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스탠스 변화 여부, 한은 총재의 정책 방향 전환 발언과 관련해 어떻게 의구심을 해소할지를 주시했다.
장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8시 55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5.9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상승한 114.72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71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3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영국의 재정 우려 완화와 실업지표의 개선 속에 미국채 금리가 구간별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부총리의 외환시장에 대한 원론적 구두개입 이후 11월 금통위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대체적 예측 속에 통방문구의 변화 및 소수의견, 포워드 가이던스 유지 여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외신 인터뷰 상 전달 의도 조정 정도 등에 대한 확인 심리로 금통위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