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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강세 출발...연준 금리인하 기대 강화, 美금리 하락

  • 입력 2025-11-25 08:5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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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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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5일 10년물 중심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5.8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5틱 상승한 114.43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비둘기적 발언으로 금리인하가 강화되며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주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전일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코 연은 총재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 이어졌고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12월 금리인하 확률도 80% 중반대로 크게 올랐다.

양호한 미국 2년물 국채입찰 결과,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가 4개월 연속 위축 흐름이 이어진 점도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3.60bp 내린 4.028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60bp 하락한 3.49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년-2년 스프레드는 53.45bp로 축소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만큼 12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며 “동결 위험이 인하 위험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은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이슈로 상대적으로 강세가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이 역외시장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1470원을 넘어섰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전일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외환시장 안정에 나서는 등 환율 안정 위한 정책 스탠스가 강화됐지만 환율 불안감은 계속됐다.

4자 협의체서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됐고 앞으로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 불안으로 1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스탠스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다고 언급하더라도 펀더멘털과 금융안정 요인이 모두 동결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세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매파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전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112.4)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으로 큰폭으로 반등해 8년만에 최고치로 오르며 경기 개선 기대도 커젔다.

주택가격전망지수(119)가 10.15 대책 이후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 오름세 둔화로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소폭에 그쳐며 부동산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미흡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총재의 발언 결과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할 수도, 다시 반등할 수 도 있는 만큼 변동성 경계로 조심스런 움직임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출발 수준 내외에서 등락했다.

오전 8시 55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5.8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5틱 상승한 114.43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998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9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에 하락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지만 환율 문제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채권시장의 화두가 성장과 부동산이었지만 이제는 환율로 옮겨가는 상황"이라며 "한은이 금리인하 스탠스를 유지하더라도 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 리스크에 좀더 주의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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