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9 (화)

(상보)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랠리...필리 반도체지수 5% 급등

  • 입력 2025-11-25 07:5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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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랠리...필리 반도체지수 5%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현지시간)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섹터내 30개 종목 가운데 30개 종목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이에 SOX는 4.63% 급등한 6703.19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2.1%), 브로드컴(11.1%), TSMC(3.5%), ASML(2.2%), AMD(5.5%), 퀄컴(1.1%)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달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2월 금리인하를 강조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만큼 12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6~8주 내 노동시장이 반전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며 “동결 위험이 인하 위험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특히 새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3 기대로 알파벳이 6% 급등해 기술주 강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상승한 4만6448.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2.13포인트(1.55%) 높아진 6705.1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오른 2만2872.0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3.9% 정보기술주는 2.5%, 재량소비재주는 1.9%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1.3%, 에너지주는 0.3% 각각 내렸다. 테슬라는 자체 AI 전용칩 개발 호재에 7% 높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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