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3%대로 내려섰다.
주 후반 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다음달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이 이어졌다. 노동시장 취약성을 강조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ADP 주간 민간고용과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9월 소매판매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7bp(1bp=0.01%p) 낮아진 4.04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6bp 내린 3.51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4bp 하락한 4.68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낮아진 3.609%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2bp 내린 2.695%를 기록했다. 26일 영국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544%로 0.8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달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2월 금리인하를 강조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새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3 기대로 알파벳이 급등해 기술주 강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상승한 4만6448.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2.13포인트(1.55%) 높아진 6705.1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오른 2만2872.01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만큼 12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6~8주 내 노동시장이 반전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며 “동결 위험이 인하 위험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상승, 배럴당 58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8달러(1.34%) 오른 배럴당 58.8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8센트(1.3%) 상승한 배럴당 63.3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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