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21 (금)

10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1.5%↑...8개월 만에 최대치 - 한은

  • 입력 2025-11-21 07:0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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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1.5%↑...8개월 만에 최대치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10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상승세가 이어졌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27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 6월 이후 상승폭 확대 추세가 이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서비스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금융및보험서비스 등이 오른영향을 받았다.

항목별로 농산물(-5.5%) 및 축산물(-5.4%)이 내려 전월대비 4.2%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9%),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는 산업용도시가스(-5.4%), 폐기물수집운반처리(-1.6%)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2.9%),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1.8%,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7.0%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9% 하락했고, IT는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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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하락했지만 중간재, 최종재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지난 9월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전월대비로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해 넉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원재료는 국내출하(-2.9%)가 내렸으나 수입(2.7%)은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중간재는 수입(3.8%) 및 국내출하(0.5%)가 모두 상승해 전월대비 1.0% 올랐다.

최종재는 자본재(0.8%), 서비스(0.3%) 및 소비재(0.1%)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

참고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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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광산품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공산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8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전월대비로는 공산품 및 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2.8%)이 올랐으나 국내출하(-4.2%)는 내려 전월대비 4.0% 하락했다.

공산품은 수출(4.5%) 및 국내출하(0.5%)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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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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