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하락폭 다소 확대...외인 선물 매도 확대, 日금리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0일 오후장에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내린 105.8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하락한 114.11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각각 5틱, 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2년, 20년 이상이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3~10년물은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7bp 오른 2.897%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0bp 상승한 3.29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0bp 하락한 3.220%에서 매매됐다.
시장 심리가 진정되고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6750계약 이상, 10년을 295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재정 우려로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1.82%대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30년 금리는 4%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달러/원 환울도 엔화 약세 여파로 1470원에 근접하는 등 환율 부담도 계속됐다.
다음주 금통위에서의 총재 발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비우적 시장 환경으로 낙폭을 다소 확대하는 등 제한적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리 급등 구간에서 일정 수준 되돌림 나온 후라 현 수준에서 바로 추가 방향을 잡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장투, 머니마켓 북 등 상대적으로 캐리나 리스크 관점에서 편한 구간부터 매수가 좀 보이는 상황"이라며 "단기구간이 서서히 안정되어 가는 기미가 보인다면 시장은 현 수준에서 변동성이 서서히 축소되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커브는 현수준에서 추가 스팁보다는 연말로 가면서 다시 일정 수준 플래트닝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시장은 이제 달러/원 환율 상승시 충격을 받는 모습도 제한되는 등 환율과의 코릴레이션은 좀 약화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대외 여건까지 채권을 매수하는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통위까지 분위기를 반전 시킬만한 재료가 많지 않다"며 "금리 레벨 매력를 부인하기는 어렵지만 금리의 변동성 리스크가 적지 않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