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30 (일)

[외환-개장] 强달러 vs 위험선호...146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

  • 입력 2025-11-20 09:2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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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强달러 vs 위험선호...146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467.4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85원 낮은 146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5%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높은 100.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위험선호로 새벽종가(1468.5원)보다 소폭 하락한 146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매파적 FOMC 회의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0월 금리인하에 이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가자 다수가 12월 금리인하에도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취소했다. 노동부는 10월 고용보고서를 11월 데이터와 통합해 발표할 것이라며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가계조사 자료 수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규장 이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570억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549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시장 전망(1.25달러)을 넘어섰다. 특히 회사는 4분기 매출을 약 650억달러로 제시하며 월가의 616억달러 전망을 크게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놨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상승, 100을 상회했다.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 발표 취소로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이날 공개된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도 주목을 받았다. 일본 재정 우려가 지속되며 엔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0일 달러/원은 강달러 압력과 금융시장 달러 실수요 매수세에 1,460원대 후반 흐름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국 통화의 약세로 이어지면서 달러/원 역시 강달러를 추종하는 역외 롱플레이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기에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자금의 차익실현성 순매도와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환율 상승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가운데 수출업체가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전환하지 않으면서 수급상 달러 매수세 우위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여전히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강달러 압력에도 당국 개입, 수출업체 고점매도 경계에 1,460원대 후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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