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0 (금)

[채권-오후] 국채선물 낙폭 축소...외인 3선 매도 불구 낙폭 과다 인식

  • 입력 2025-11-14 13:3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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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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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4일 오후장에 낙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내린 105.6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2틱 하락한 113.93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3틱, 12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연중 최고치 흐름이 이어졌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3bp 오른 2.95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8bp 상승한 3.30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3.7bp 상승한 3.209%에서 매매됐다.

낙폭 과다 인식 속에 당국의 외환시장 안정 의지로 달러/원 환율이 안정된 영향을 받았다.

주가가 급락해 KOSPI가 4.60선을 하회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대내외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과 냉각된 심리로 좀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시장금리가 금리 인상을 반영하는 구간에 진입했지만 손절 우려로 의미있는 매수 세력을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일부에서는 아직도 손절 물량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고 낮았던 크레딧 스프레드에 따른 연말 손절성 매도도 우려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점도 강세를 제한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8640계약 이상으로, 10년을 69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셧다운 해제 이후 주요 경제지표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시장 플레이어들은 이미 인하보다는 향후 인상을 염두한 포지션을 구축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환율 발 금융 불안을 감안할 때 2%대 금리는 너무 낮았던 것 같고, 눈높이가 3%대로 가는 것 같다"며 "아직도 손절 물량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고 낮았던 크레딧 스프레드에 따른 연말 손절성 매도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 10년 기준 3.25~3.50%대에 진입했고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계속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한은 총재 발언 이후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시장심리가 위축되며 국고 3년이 3%에 육박하는 수준에 올랐는데 이는 금리인상 기대를 70% 이상 반영한 영역으로 가격 상 매수영역임인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현재 금리 인상을 검토할 단계는 아님에도 수급적으로 꼬여 있는 기관들의 매도세, 일부 레포 펀드와 매도 가능 북에서 손실 등 우호적 매수 재료가 부재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가격메리트보다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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