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1 (토)

[채권-오후] 금리 오버슈팅 약간 되돌려...외인 선물매수 속 가격반등

  • 입력 2025-11-13 13:38
  • 장태민 기자
댓글
0
자료: 코스콤 CHECK

자료: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장중 가격 오름폭을 조금 더 확대했다.

전날 수급 우려와 한은 총재 발언으로 밀린 뒤 이날은 외국인 선물 매수, 반발 매수 등으로 가격이 다소 올라왔다.

은행채 발행으로 수급에 균열이 나던 시점에 한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얹어 전날엔 금리 급등장이 펼쳐졌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선물매매, 환율 움직임 등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만개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으며, 장기 선물은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시20분 현재 3년 선물은 4틱 오른 105.86, 10년 선물은 28틱 상승한 114.56을 기록 중이다.

국고3년 25-4호는 민평대비 0.5bp 하락한 2.907%, 국고10년물 25-5호는 2.2bp 떨어진 3.238%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단 시장이 전날 과했던 움직임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한은 총재 발언이 원론적이었으나 시장의 수급과 심리가 망가진 상태에서 나왔기 때문에 타격이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본격적인 가격 반등은 아마도 금통위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가 뜬금없이 외신 단독 인터뷰를 잡아 시장에 충격을 준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창용 총재가 특정 외국 언론 인터뷰를 좋아한다"면서 "뉘앙스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특정 해외 언론에만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얻는 이득이 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지금은 가격이 다소 반등하고 있으나 심리와 수급이 취약한 만큼 섣불리 욕심을 내선 안 되는 상황이란 평가도 보인다.

다른 딜러는 "지금 금리가 과도하게 오른 상태로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안 터지는 게 중요한 국면"이라며 "리스크 관리가 우선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