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11시10분 현재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커브 플랫...전일 여파 불안감 안고 가격 반등 시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커브 플랫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금리 하락, 전날 가격이 과도하게 빠진 데 따른 반등 심리 등이 작용했다. 다만 최근 심리가 망가진 부분이나 추가 손절에 대한 우려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들도 이어지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11시 6분 현재 2틱 하락한 105.79, 10년 선물은 21틱 상승한 114.49를 기록 중이다.
국고3년 25-4호는 민평대비 1.2bp 오른 2.922%, 국고10년물 25-5호는 1.5bp 하락한 3.24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선 임시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대기하는 중이다.
오바마케어 때문에 불거졌던 역대 최장 셧다운 사태는 43일만에 종료된다
시장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가격 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일단 11월 금리 인하가 물건너 가면서 커브가 플랫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중개인은 "시장이 기댈 게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크레딧이 벌어지니 이 부분도 계속 우려되고 가격 반등이 길게 이어지긴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단 외국인이 좀 적극적으로 사주길 기도하는 심정"이라며 "어제와 같은 가격 급락은 없겠지만 시장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채 발행이 계속 있어서 강해지는 데도 한계가 있다"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본헤드 플레이도 수습해야 하는데, 하여간 엉뚱한 일을 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