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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세...저가 매수 속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5-11-12 09:0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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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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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2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6.1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상승한 115.09에서 출발했다.

미국 채권시장이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의 민간 고용이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된데다 과도한 금리 상승 인식 속에 저가 매수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미국 민간고용 정보업체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로 끝난 4주간 기업 일자리가 주당 평균 1만1250개 줄었다. 이는 10월 초반과 비교해 고용 증가세가 약화한 것으로 노동시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원의 임시 예산안을 통과로 셧다운 종료가 임박하면서, 그동안 조만간 재개될 물가와 고용 관련 지표들의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고용 악화 소식에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영국 금리가 크게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안정 이슈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하면서 강세 폭은 제한됐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급등해 1460원을 넘어섰고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을 부추길 금리인하에 나서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후 서울집값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한은의 금리인하를 지지하기에는 여전히 상승세가 높았다.

10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4명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또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성을 열어 놓았지만 금리를 내리면 집값을 부추길 우려가 제기됐고 정부의 정책 효과를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전일 금리 하락에도 국고 3년과 기준금리 격차가 32bp를 넘어서는 등 금리가 금리 인상을 일부 반영하는 구간으로 가격 메리트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절대금리 레벨외에 뚜렷한 우호적인 재료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등락하는 등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졌다.

오전 8시 55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6.1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5.07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57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55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일부 크레딧물에 대한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금융안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금통위 의사록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외국인 수급과 환율의 움직임에 유의하며 분위기 전환 여부를 신중히 탐색할 것 같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과도하게 상승한 금리가 내리며 숨 고르는 모습이지만 금리 레벨 외에 딱히 우호적인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4명의 금통위원이 금리인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환율이 급등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도 점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며 "환율,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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