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수가 20만명 가까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폭은 7월 17.1만명, 8월 16.6만명을 기록한 뒤 9월엔 31.2만명으로 크게 뛰기도 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3%로 전년동월대비 0.2%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0.1%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6%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다.

■ 취업자, 복지에서 증가....농업, 건설, 제조 등에서 감소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9.2%),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명, 13.9%), 도매및소매업(4만 6천명, 1.5%) 등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12만 4천명, -7.8%), 건설업(-12만 3천명, -6.0%), 제조업(-5만 1천명, -1.2%) 등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8만 6천명, 임시근로자는 7만 9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5만 5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 9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7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20대, 5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1%p 축소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40대, 3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늘어났다.

육아(-6만 3천명, -8.7%), 연로(-4만 1천명, -1.6%)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3만 5천명, 5.5%)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만 8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