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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고점 인식 속 5년물 중심 하락...국고채 금리 1.2~2.8bp↓

  • 입력 2025-11-11 15: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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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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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1일 5년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1.2~2.8bp 하락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셧다운 종료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등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국내금리는 전일 선반영 인식과 숏커버 물량 등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한 금리 수준에 대한 고점 인식과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 주가 상승폭 축소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다만 장후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데다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이상을 상회하는 등 고환율 부담으로 일부 반등해 5년은 3%를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5bp 내린 2.837%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9bp 하락한 3.21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6bp 하락한 3.129%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7.4bp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8.2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9틱 오른 106.05에서, 10년은 24틱 상승한 114.89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3750계약, 835계약, 212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보험이 각각 283계약, 5717계약, 96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5196계약, 11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4971계약, 28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폭 확대...환율 급등 불구 금리 고점 인식, 연준 금리인하 기대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강세 출발 후 10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오른 106.0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2틱 상승한 114.97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6틱, 17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후 등락 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셧다운 종료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로 상승했지만 국내시장은 전일 선반영 인식과 숏커버 물량 등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매도를 늘리는 등 엇갈린 투자 패턴으로 가격 지지력이 약했고 점차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이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달러/원 환율이 1460원을 상회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오르는 등 고환율 경계감도 이어졌다.

다만 현재 금리 레벨에 악재가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인식 등에 따른 저가 매수세 등으로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고 10년 국채선물이 30틱 이상 상승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오른 106.0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4틱 상승한 114.99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5년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장중 일부 반등해 5년은 3.0%대를 유지했다.

시장 금리의 상단 인식 속에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금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금리 상승이 과도하다는 인식으로 일부 되돌림이 이어졌다.

주가가 외국인 매도 전환 등으로 반락해 상승폭을 되돌린데더 미국의 셧다운 종료 이후 발표되는 지표 부진 여파로 12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장중 한때 2.7%이상 급등했던 KOSPI는 반락해 상승폭을 0.8%내외로 축소해 4100선에 근접했다.

일부에서는 한은이 11월 금통위에서 인하 기조를 재확인해 준다면 금리가 좀더 내릴 여지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463원을 상회하는 등 고환율 부담으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매수, 10년 매도 등 엇갈린 투자 패턴 속에 점차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지지력도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순매수 규모를 9000계약 이상에서 3540계약 내외로 축소했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557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환율 급등으로 금융안정 이슈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여전했고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제한적일 것이라는경계감도 높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급등해 한은의 금리동결 스탠스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레벨 매력으로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매수를 뒷받침할 재료를 찾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은의 금리 동결을 반영하더라도 현재 수준이 금리 상단으로 보인다"며 "미국 셧다운 종료 이후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면 시장이 좀더 안정될 여지가 있지만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일단 지금 레벨이 금리인하 종료만 반영한 레벨이 아니라 12개월래 인상까지 반영한 레벨이라는 점에서 시장 되돌림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다만, 지금은 원화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이라 11월 인하 기대감이 추가로 약화되고 1월이냐 아니냐 문제로 귀결되는 문제라 당장은 금리가 크게 내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우선은 인상 가능성을 되돌리는 수준의 레벨 다운 정도가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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