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6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고용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한 것과 비슷한 움직임이다. 미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의문을 제기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전일 장에서는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고평가 논란으로 급락한 가운데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초반에는 파생상품 대거 청산과 지난주 후반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연이어진 점 등을 악재로 소화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주에는 뚜렷한 호재가 부재했던 가운데 미중 합의가 전술적 휴전에 그친 부분도 일부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초반까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8% 오른 10만3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3.3% 오른 34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7%, 리플은 5.1% 상승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