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8.8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9.40원) 대비 8.6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민간고용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영국 파운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100.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1490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꽤 가깝게 있다"는 요아힘 나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주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파운드/달러는 0.22% 오른 1.305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동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9% 상승한 154.1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130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