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1 (토)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전환...주가 낙폭 축소,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5-11-05 13:2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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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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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5일 오후장에 반락해 다시 10년물 중심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2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6.3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하락한 115.9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다시 반락해 전구간에서 상승했고 3년 이상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8bp 오른 2.74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6bp 상승한 3.09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1bp 상승한 3.031%에서 매매됐다.

주가가 반등해 낙폭을 축소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장중 한때 6% 이상 급락했던 KOSPI가 반등해 3%내외로 낙폭을 축소해 4000선을 회복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도 완화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5270계약 이상으로, 10년은 1만 60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달러/원 환율이 1447원대에서 거래되는 등 환율 부담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약화 우려도 여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반등해 낙폭을 축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장중한때 4.05%대로 내렸던 미국채 10년 금리는 반등해 4.07%내외로 올랐다.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이어 환율 급등, 외국인 선물 매도 등 매수로 접근하기에는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못했고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 금리가 단기 고점을 확인한 상태에서 주식시장 조정이 조금 거칠게 나오고 있어서 채권시장 강세 시도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계속 늘리고 있어 경계감이 크지만 잘 극복한다면 그동안 오버슈팅된 부분이 되돌려질 여지가 있다"며 "국고 3년 2.65%, 10년 3.00%까지는 강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조정으로 과도했던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되었음에도 금리인하에 대한 의심에 늘어나는 공급 경계심까지 더해져 국고 10년 3%대 금리를 정당화 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레포펀드 청산과 같은 수급적 악재가지 거론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무거운 가운데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은행권의 자금 조달이 늘어날 수 있다는 공급부담이 더해져 매수가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고3년 2.7%대와 국고10년 3.1%는 기준금리 2.5%에서 동결이 결정되어도 가격적 매력도가 있는 영역지만 11월 금통위까지 한 번의 금리인하가 유효한지를 확인하기까지 금리하락이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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