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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낙폭 확대...외인 선물 매수 불구 30년 입찰 경계, 손절 우려

  • 입력 2025-11-04 10:4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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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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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4일 오전장에 약세 출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내린 106.2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5틱 하락한 115.69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5틱, 12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2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20년, 30년물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2bp 오른 2.77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9bp 상승한 3.12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3.1bp 상승한 3.046%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연준위원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과 알파벳 회사채 250억달러 발행 소식에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셧다운 장기화로 고용, 물가 지표 등의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연준인사들이 향후 통화정책 대한 엇갈린 의견이 12월 금리인하 의구심을 키웠다.

장중에는 대내외 금리인하 약화 여파가 이어지며 가격 낙폭이 추가로 확대됐다.

국고채 금리는 큰폭 상승했고 20년,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1437원을 웃돌며 금융안정 이슈에 대한 경계감도 계속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섰지만 시장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5080계약 이상, 10년을 343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일부에서는 높아진 절대금리에도 국내 기관들의 포지션들의 손절성 매도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저가 매수를 얘기하기가 어려워 진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가 4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와 관련해 낮아진 유가 수준, 여행 서비스 가격 둔화 등으로 연말, 연초 2%내외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미래 대비 예산 과감히 편성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는 등 재정 지속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발언으로 가격이 반등했지만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데 그쳤다.

국고채 30년 입찰을 대기하는 가운데 훼손된 심리와 손절 우려 등으로 좀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강세 흐름은 아니라고 봤지만 이제 국내 기관들의 포지션들의 손절성 매도도 우려되고 절대금리 수준에서의 지지력도 잘 보이지 않아 저가 매수를 얘기하기가 어려워 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는 등 매도 일변도가 아니고 계절적으로 밀릴 수 있는 시기에서 나오는 조정이라는 점에서는 국고 30년 입찰 이후 지지선 형성 여부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시장이 연준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회사채 발행 부담 등으로 미국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갭다운해 시작 후 추가로 크게 밀렸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레벨보다는 심리인데 심리가 너무 않 좋아졌다"며 "거기에 일부 기관들의 손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일단 리스크 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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