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4 (화)

(상보)[뉴욕-원유]WTI 0.1% 상승...OPEC+, 내년 1Q 추가증산 중단

  • 입력 2025-11-04 06:4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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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61달러 대로 올라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의 핵심 8개국이 주말에 열린 회상회의에서 내년 1분기 추가 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7달러(0.11%) 오른 배럴당 61.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센트(0.2%) 상승한 배럴당 64.89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 아마존 등이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다만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데 따른 부담감에 지수들 오름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6.19포인트(0.48%) 내린 4만7336.6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77포인트(0.17%) 높아진 6851.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9.77포인트(0.46%) 오른 2만3834.72를 나타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는 만큼 12월 회의에서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난주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하지만, 12월 회의를 두고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12월 금리인하에 대해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연준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49.5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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