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단기물 중심 상승...국고채 금리 0.9~4.5bp↑, 3년 이상 연중 최고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3일 장중 상승해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9~4.5bp 상승해 3년 이상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 연준 윌러 이사의 12월 금리인하 발언 등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높아진 금리금리 메리트에 따른 저가 매수 타진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며 상승해 단기물 위주로 큰폭 상승했다.
장후반에는 국고 30년물 입찰 앞둔 헤지 수요와 훼손된 심리로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30년물은 3%에 근접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6bp 오른 2.73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8bp 상승한 3.076%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9bp 상승한 2.999%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3.8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7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1틱 내린 106.33에서, 10년은 39틱 하락한 115.93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272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218계약, 3625계약, 1235계약, 679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4024계약, 38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2654계약, 1164계약, 341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낙폭 확대해 10년 30틱 이상 하락...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약화 여파, 외인 선물 매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약보합 출발 후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내린 106.3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하락한 116.19에서 매매되어 출발수준대비 각각 4틱, 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3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고 20년물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 연준 윌러 이사의 12월 금리인하 발언 등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여파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예상을 상회한 3분기 GDP,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이어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성장 개선 기대도 커졌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430원대로 상승한데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부담이 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샀다 팔았다를 반복했지만 점차 매도를 늘리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10년물은 30틱 이상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내린 106.3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9틱 하락한 115.93에서 장을 마쳐 오전장 대비 5틱, 26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30년물이 상승 전환했고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 3년물 이상 구간에서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약화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2720계약 이상, 10년을 402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한국은행이 중국인민은행과 70조원(4,000억위안), 계약기간 5년의 원/위안 통화스왑 갱신계약 체결 등에도 달러/원 환율이 1420을 중후반대에서 형성되는 등 좀처럼 금융안정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예상을 웃돈 2분기 성장과 10월 수출 개선 등으로 경기 방어적 성격의 금리인하 필요성도 약화됐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도 헤지 수요 등으로 상승 전환하는 등 내일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투사심리가 심리가 크게 훼손된 상황이라 기간조정이 꽤 필요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KOSPI가 4200선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부담이 됐다.
과매도 구간 인식 등 높아진 절대금리 메리트에도 적극적인 매수세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외국인 선물 매도로 낙폭을 확대해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3Q GDP 호조에 이은 수출 증가,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춘 한은 등 시장 전반의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상황이라 조정 압력이 계속되는 것 같다" 밝혔다.
그는 "절대금리 메리트도 한은의 금리인하 기조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11월 인하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도에도 언제쯤 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 가늠하기가 어렵다"며 "일단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에 좀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