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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09%대로↑…‘매파적 인하’ 영향 지속

  • 입력 2025-10-31 07:1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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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9%대로 올라섰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영향이 이어졌다. 메타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도 주목을 받았으나, 뉴욕주가 하락으로 금리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오후 4시 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높아진 4.09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3.61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9bp 상승한 4.64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1bp 높아진 3.717%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3bp 오른 2.648%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등이 유로존 성장 하방 위험을 일부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다음달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임대 관련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32%로 3.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영향이 계속된 가운데, 대형기술주 실적 실망이 지수 전반을 압박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전술적 휴전에 그치는 등 협상 결과가 예상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88포인트(0.23%) 낮아진 47,522.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8.25포인트(0.99%) 내린 6,822.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7.33포인트(1.57%) 하락한 23,581.44를 나타냈다.

전일 열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펜타닐 관련 대중 관세를 10%포인트 낮추기로 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3년 동안 매년 2500만톤 규모 미국산 대두를 구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60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예상 수준에 그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증산 가능성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9포인트(0.15%) 오른 배럴당 60.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센트(0.1%) 높아진 배럴당 65.0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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