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31 (금)

토허제에 발목잡힌 거래...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 0.50%→0.23%로 둔화

  • 입력 2025-10-30 14:1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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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에 발목잡힌 거래...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 0.50%→0.23%로 둔화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2%대로 둔화됐다.

지난주 0.5% 폭등한 뒤 이번주엔 낮아진 것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월요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8%(9월 1일) → 0.09%(8일) → 0.12%(15일) → 0.19(22일) → 0.27(29일) → 0.54%(추석연휴기간 10월13일 기준 2주치) → 0.50%(20일) → 0.23%(27일)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서울 전체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허제로 인한 허가 절차 등으로 당분간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없는 국면이다.

강남 11개구는 0.31% 뛴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0.48%)는 신천·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44%)는 사당‧흑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2%)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38%)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4% 올랐다.

성동구(0.37%)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마포구(0.32%)는 도화·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3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북아현‧남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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